12월 28일 증시, 정리를 해봅니다.
1. 12월 28일 증시 주요 이슈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을 했습니다.
별도로 이 이슈에 대해 글로 정리했지만, 지금 이 주식을 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보고 있습니다.
미분양 물량이 지금 적지 않은 상황인데,
고금리 시대라 미분양 물량이 더 독이 되는 듯합니다.
사고 싶은 건설사 주식이 하나 있는데 계속 매수를 안 하고 있는 것이, 이런 폭풍이 어느 정도 지나가면 좋은 기회가 올 거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지켜볼 시기 같습니다.
PF에 대한 정부 입장은 견고합니다.
터질 것들 슬슬 터지게 만들려는 모습으로 보이고,
몇 개가 더 터질 수 있겠다 싶습니다.
PF 대출 발생 비중이 큰 건설사와, PF 대출을 많이 낸 금융사 들 투자가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정은 회장이 오늘 퇴진했습니다.
보유 지분도 모두 팔고, 앞으로 경영권은 갖고 있으나 곧 다른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라 합니다.
최근 쉰들러 홀딩스, 강성부 펀드 등과의 경영권 갈등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주가는 2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그래서 주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었지만, 경영진들 입장에서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변화를 주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보유한 기업들도 경영권 갈등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허헣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 직원들 성과급이 0%라고 합니다.
올해 삼성전자 실적이 좋지 않았고 반등은 하고 있으나 여전히 쉬운 상황은 아니죠.
삼성전자가 8만 전자 직전에 마무리를 했습니다.
제가 그제 분석한 흐름에서 삼성전자 주가 78500원은 큰 저항구간이라 보았는데, 이 저항 구간에 딱 맞춰 마감하였습니다.
종가 마감을 78500원에 하면서 아직 저도 삼성전자 지분을 수익 챙기진 못했는데,
1월 초에 조금 더 시세를 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경계하는 마음으로 보려 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이 가품이었다 합니다.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라 하네요.
이마트.. 안타깝습니다.
중국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대규모 이탈이 있다 합니다.
셀트리온의 통합 이슈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영전략 발표가 있었습니다.
주주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소식이라 그랬는지, 셀트리온 계열사가 모두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셀트리온의 강세에 따라 제약주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단기적으로 큰 저항 대이지만, 흐름 자체는 좋았습니다.
왜일까요,
개인 투자자들이 이 좋은 시장에 곱버스 매수가 엄청나다는 소식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12월 28일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리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좋았습니다.
코스피는 삼전을 비롯한 대형주가 대부분 올랐고,
코스닥은 제약주 중심의 시세가 나왔습니다.
2차 전지에서 제약주로 주도주 수급이 옮겨갈 가능성을 전부터 적어왔는데,
최근 흐름은 그 변화가 주효했다 생각됩니다.
분위기 좋은 마감이었습니다.
저도 배당락일에 배당주들을 좀 보유하고 있다 보니 계좌가 -4% 정도 빠졌었는데,
어제 배당락일에 빠진 만큼 다시 복구되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신기할 만큼 신용융자가 많이 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개인들의 손절과 정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코스피가 대형 장대양봉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무난한 흐름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져있는데,
조심해야 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시장 급등과 함께 변동성이 치솟는 구간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며 옵션 가격의 크기가 엄청 커진 상태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3. 12월 28일 환율, 채권, 외국인 현선물 수급과 옵션 포지션
원달러 환율은 1288원 마감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이야기를 전부터 적고 있는데,
이 부분이 1~3월 사이 시장에 리스크가 될 수 있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의 큰 현물 매수가 있었습니다.
선물은 -2500억 매도이지만,
현물 매수에 따른 매도로 이해합니다.
조금 우려되는 것은 외국인들의 콜옵션 콜매도 누적이 많은 구간까지 지수가 밀려 올라왔습니다.
2650 정도까지는 한 번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 그간 정리하였는데,
그 구간까지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저 판에 나오지 않은 외국인 풋매도 유입 거래가 상당했는데,
향후 옵션 포지션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도 살펴봐야 할 듯합니다.
코스피 연봉이 지난 장대 음봉의 절반을 채웠습니다.
그래도 올해 시장이 마무리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특히 최근 2개월은 정말 제 시황 분석이 계속 같은 기조였을 만큼,
딱히 할 게 없는 시장이었다 느낍니다.
저도 10월 말에 매수한 종목들을 가만히 홀딩하는 전략으로 왔습니다.
그만큼 마음 편하게 2개월을 보낼 수 있었던 만으로도 좋았던 2개월이었습니다.
내년에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지는 주말 사이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다음 주 1월 2일부터 새로 개장할 2024년 시장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마주하며,
주말 사이 여러 가지 2024년에 대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전망들을 정리해서 공유드려보겠습니다.
지난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향후 시장 및 종목들 상승과 하락에 대한
전망과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투자 판단은 각자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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